“마지막 연예인병 흔적 지웠다” 송백경, 두 아들 위해 문신 지운 사연
파이낸셜뉴스
2025.04.23 10:17
수정 : 2025.04.23 10: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힙합 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46)이 문신을 지운 사실을 알렸다.
송백경은 지난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 몸에 남아있는 마지막 연예인병 흔적인 타투를 오늘 드디어 처음으로 지웠다"라며 문신 제거 후 팔을 붕대로 감싼 모습을 공개했다.
앞으로 3년 동안 열심히 지워갈 것"이라고 밝힌 송백경은 "문신충으로 살기에는 앞으로의 긴 내 삶과 역할이 너무 많다"라고 덧붙여 가정과 일에 충실하기 위해 문신을 지우기로 결정했음을 드러냈다.
송백경은 앞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 "왼팔에 감추고 싶은 과거가 있다. 아빠가 되고 나서 더 이상 드러내고 싶지 않다. 가정이 없을 때는 평생 가수로 살 줄 알았다"라며 긴소매 옷을 입고 가스 불 앞에서 더위를 참으며 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깡패 같아 멋있어 보여요'라고 말하는 루빈이, 루안이에게 좀 더 당당하게 '문신은 절대 안된다'고 말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라며 자신의 두 아들을 언급하고, "수면 마취 깨고 나니 욱씬욱씬하지만 이 정도 따위는 문제없다.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깨끗한 몸을 소중히 하시길"이라고 조언도 덧붙였다.
송백경은 1998년 힙합 그룹 원타임으로 데뷔해 '원 러브' '핫 뜨거' 등의 히트곡을 냈고, 2005년 5집 '원 웨이'를 끝으로 그룹이 해체한 뒤 2016년 2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두 아들을 뒀다. 이후 2019년 4월부터 KBS 성우로 활동하고, 현재는 꼬치집을 운영 중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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