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힙합 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46)이 문신을 지운 사실을 알렸다.
송백경은 지난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 몸에 남아있는 마지막 연예인병 흔적인 타투를 오늘 드디어 처음으로 지웠다"라며 문신 제거 후 팔을 붕대로 감싼 모습을 공개했다.
"깨끗한 몸으로 살기 위한 여정의 첫걸음이다. 앞으로 3년 동안 열심히 지워갈 것"이라고 밝힌 송백경은 "문신충으로 살기에는 앞으로의 긴 내 삶과 역할이 너무 많다"라고 덧붙여 가정과 일에 충실하기 위해 문신을 지우기로 결정했음을 드러냈다.
송백경은 앞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 "왼팔에 감추고 싶은 과거가 있다.
그는 "'깡패 같아 멋있어 보여요'라고 말하는 루빈이, 루안이에게 좀 더 당당하게 '문신은 절대 안된다'고 말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라며 자신의 두 아들을 언급하고, "수면 마취 깨고 나니 욱씬욱씬하지만 이 정도 따위는 문제없다.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깨끗한 몸을 소중히 하시길"이라고 조언도 덧붙였다.
송백경은 1998년 힙합 그룹 원타임으로 데뷔해 '원 러브' '핫 뜨거' 등의 히트곡을 냈고, 2005년 5집 '원 웨이'를 끝으로 그룹이 해체한 뒤 2016년 2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두 아들을 뒀다. 이후 2019년 4월부터 KBS 성우로 활동하고, 현재는 꼬치집을 운영 중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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