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AI기술 채점업무에 도입.. 공정성과 편의성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5.04.23 15:59
수정 : 2025.04.23 15: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인공지능기술을 국가자격시험 채점업무에 도입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3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국가자격 공신력 제고를 위한 디지털 평가체계로의 전환 방안을 모색하는 미래지식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국가자격 중앙채점, 현지채점, 면접 등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평가자의 편향을 최소화하고, 평가의 공정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뤘다.
포럼에 참석한 한국직업자격학회 김주섭 박사는 “AI 기술발전에 따라 사회 전반에서 인공지능과 협력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가자격에 AI를 도입하면 평가자의 한계를 보완하고, 국가자격의 신뢰도가 증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국가자격제도 운영의 전반적인 과정에서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채점 및 면접 분야의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통해 시험의 공정성과 편의성을 강화해 '자격증 르네상스 시대' 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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