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매니아, 5월 보령 대천해수욕장 행사 기다린다"
뉴시스
2025.04.24 09:30
수정 : 2025.04.24 09:30기사원문
'제4회 보령·AMC 국제 모터페스티벌' 5월3∼5일 도시형 라이프스타일 축제…볼·즐길거리 가득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자동차 매니아들이 5월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리는 행사를 기다리고 있다.
24일 보령시에 따르면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자연 '바다'와 기술 '모터'가 감각적으로 결합된 '2025 제4회 보령·AMC 국제 모터페스티벌'이 열린다. 보령시 주최, 아주자동차대와 보령축제관광재단 공동 주관, 충남도 후원으로 진행된다.
'모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전시, 체험, 경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국내외 관광객과 모터스포츠 팬,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행사장에는 총 250대 이상의 차량이 전시된다. 브랜드 차량은 물론, 독창적 개성을 살린 튜닝카, 장거리 여행에 최적화된 캠핑카, 현역 레이싱카, 자율주행차까지 선보인다. 관람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 주행과 기술 시연까지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드리프트, 짐카나, 스턴트 바이크 등의 실제 경기를 관람할 수 있고 오프로드 차량 동승 체험은 인공장애물 기반 '모듈 코스'와 실제 비포장 지형을 활용한 '흙 코스'로 구성된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레이싱팀 '브랜뉴 레이싱'이 연출하는 '그리드 정렬 퍼포먼스'는 페스티벌의 백미다. 실제 경기 출발 직전 레이싱카와 드라이버들이 두 줄로 도열하는 장면을 재현, 유럽 그랑프리 현장과 같은 생동감을 보여준다.
어린이날과 연계한 가족형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4일은 마술 공연, 버블쇼, 어린이 레크리에이션 등 무대형 키즈 이벤트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5일은 캐릭터 코스튬 체험존, 페이스페인팅, 아이싱 쿠키 만들기 등 어린이 감성에 최적화된 체험형 콘텐츠가 운영된다. 또한 여러 기업과 단체가 운영하는 15개 이상의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보령시는 이번 모터페스티벌을 통해 대천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한 도시 공간을 자동차 문화의 중심지로 재해석하고, 2030 관광객 세대를 타깃으로 한 '세대 간 융합형 축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AMC 국제 모터페스티벌은 매년 규모와 내용이 진화하고 단순한 자동차 행사를 넘어 보령만의 차별화된 관광 브랜드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해양도시 보령의 자연경관과 모터 문화를 접목, 지역 경제와 관광이 함께 살아나는 축제 모델로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ssy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