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중고'에도 포스코 선방… 현대제철은 '적자전환'
파이낸셜뉴스
2025.04.24 18:24
수정 : 2025.04.24 18:24기사원문
1분기 건설경기 위축·관세전쟁
중국산 저가제품 대거유입 타격
포스코홀딩스는 1·4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7조 4370억원, 영업이익 5680억원, 순이익 344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측은 "전분기(지난해 4·4분기) 대비 매출은 약 2.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730억 증가해 실적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지난해 1·4분기) 수준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철강사업은 주요 공장의 수리 증가로 생산 및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판매가격 상승과 원가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34.7% 증가한 4500억원을 기록했다. 에너지소재사업의 경우 포스코퓨처엠의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가 확대됐으며 음극재도 고객사의 공급망 다변화 수요 확대에 따라 판매량이 증가했다. 에너지·건축·DX·물류사업 등 인프라사업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가스전 판매 증가와 발전부문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30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1.7% 증가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고수익·고부가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재편과 안정적 매출 기반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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