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글로벌, '참이슬' 멋글씨 만든 강병인 작가 영입
파이낸셜뉴스
2025.04.25 09:29
수정 : 2025.04.25 09:29기사원문
25일 형지글로벌에 따르면 형지글로벌은 강병인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로 탄생한 까스텔바작 고유의 아이덴티티에 한국적 감성까지 더하며 글로벌 진출의 보폭을 더욱 넓혀갈 방침이다. 대내적으로는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하고, 대외적으로는 K패션에 대한 해외 소비자의 관심에 충족하는 상품을 선보일 전략이다.
강 작가는 전통 서예에 한글의 자음과 모음 구성 원리를 활용해 디자인하는 캘리그래피, 이른바 '멋글씨' 분야를 개척하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온 아티스트다. 브랜드 로고, 드라마와 영화 타이틀, 도서 표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대표작으로는 '참이슬', '화요', '아침햇살' 등 제품을 비롯해 드라마 '미생', '대왕세종' 등의 타이틀을 디자인했다.
형지글로벌 관계자는 "예술에 패션을 접목한 대표적인 브랜드인 까스텔바작에 한글이 가진 독창적인 아름다움을 접목시켜 세계 속 한국의 패션을 각인시키고자 이번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창의적인 시도로 까스텔바작을 세계 시장에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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