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구현대아파트 주민들 따뜻한 연대..산불 피해 지원 성금 5570만원 기부

파이낸셜뉴스       2025.04.27 13:19   수정 : 2025.04.27 13: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한적십자사는 서울 압구정 구현대아파트 1, 2단지 주민들이 산불 피해 지원 성금 5507만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압구정 구현대아파트 입주민과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안중근 조합장), 압구정 경로당 회원(황협 회장), 압구정 부녀회(이보라 회장)가 뜻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성금은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태영 압구정 구현대아파트 입주민 대표회의 회장은 “화마로 큰 고통을 겪은 이웃들의 아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마음을 모았다”며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나선 이번 기부가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지역 주민들의 정성이 담긴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공동체 정신을 실천한 아름다운 사례”라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오는 30일까지 대형 산불 이재민 구호를 위한 긴급 모금을 진행한다. 홈페이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적십자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