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덕수 마케팅’ 심화..홍준표 “곧 만날 것”

파이낸셜뉴스       2025.04.26 23:14   수정 : 2025.04.26 23: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의 ‘한덕수 마케팅’이 심화되고 있다. 홍준표·한동훈·김문수 후보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와의 단일화 여지를 남긴 데 이어 홍 후보는 26일 한 대행과 조만간 만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경선 초기 주요 후보들은 이른바 ‘한덕수 대망론’에 부정적이었지만, 대세로 여겨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에 맞서기 위한 결집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거세지자 소통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이날 경선 토론회에서도 홍준표·한동훈·김문수 후보는 한 대행 출마론에 대해 이 후보를 이기는 데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연대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냈다. 다만 안철수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와의 관세협상에 집중할 시기라며 출마 자체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냈다.

토론회 직후 홍 후보는 더 나아가 한 대행을 만나겠다는 입장을 냈다. 그는 SNS를 통해 “(경선) 결승에 올라가면 즉시 대통합 전선에 나가겠다”며 “곧 한덕수 총리도 만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재명에 대한 경쟁력이 있는 후보가 당 후보가 돼야 한다”며 “모든 점에 있어 이재명 잡을 사람은 홍준표밖에 없다”면서 자신의 경쟁력을 부각했다.

국민의힘 주요 경선후보들이 한 대행에 손을 뻗는 데에는 이 후보에 맞서 뭉쳐야 한다는 지지층 여론도 작용했지만, 한덕수 대망론으로 국민의힘 경선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처로 보인다. 지지층이 원하는 보수통합 후보를 내는 데 대한 적극성을 내세워 표심에 호소하는 것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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