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인천해양박물관에 ‘해양전시실’ 조성
파이낸셜뉴스
2025.04.28 10:07
수정 : 2025.04.28 10: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해양산업 금융지원 공공기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지난해 문을 연 수도권 첫 국립해양문화시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 ‘디지털 해양전시실’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 25일 서울어린이재단빌딩에서 인천해양박물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본부와 함께 ‘디지털 해양전시실 조성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올 연말까지 디지털 콘텐츠 제작, 해양 전시실 구축, 전시 인력 교육 등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총 3억원의 전시실 조성 후원금과 사업 총괄을 맡는다. 또 박물관은 관내 전시실 조성을 위한 공간 제공 및 설치, 보수, 운영을 담당하고 초록우산은 후원금 관리와 사업 관련 사무활동 등을 지원한다.
안병길 공사 사장은 “해양 전시실 구축으로 해양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동시에 체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국민들이 해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해양메세나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해양 문화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와 지식 격차 해소를 목표로 ‘시대를 항해하다’ 미디어 아트 전시 등 각종 문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디지털 해양전시실을 비롯해 해양 관련 미술 축제, 국제영화제, 문학, 뮤지컬 제작 지원 등에 나서 모두가 해양 문화를 쉽게 즐길 기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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