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車엔진보다 9배 빠른 회전력"…‘다이슨 에어랩’ 신제품 핵심은 모터
파이낸셜뉴스
2025.04.28 18:09
수정 : 2025.04.28 18:09기사원문
‘코안다 2x’ 세계 최초 韓 출시
2배 강한 바람… 스타일링 다양
다이슨의 신제품 '에어랩 코안다 투엑스(2x)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가 28일 서울 성동구 성수에서 전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기존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보다 바람은 2배 더 강력해졌는데도 열 손상은 최소화한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에어스무스 스타일링 노즐을 더해 스트레이트 스타일링도 가능해졌다.
이날 성수 다이슨 팝업스토어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캐슬린 피어스 다이슨 뷰티 부문 총괄은 "코안다 투엑스는 다이슨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디바이스"라며 "다이슨은 모발, 두피, 피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혁신하며, 절대 모발을 손상시키지 않는 기술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선 다이슨 스타일링 앰배서더인 김선우 우선헤어메이크업살롱 원장의 시연도 진행됐다. 생머리 스타일링을 돕는 에어스무스 스타라일링 노즐은 헤어 모델의 모발을 집어 부드럽게 타고 내려간 뒤, 별도의 조작 없이 자동으로 해제됐다. 고데기와 달리 집게가 자동으로 열리고 닫게 해 더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한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가치를 가진 국가 중 하나다. 지난 15여년 간 다이슨의 핵심 제품군 개발을 이끌어온 윌 커 다이슨 뷰티 제품개발 총괄은 "한국의 소비자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제품을 활용하고, 독특한 트렌드와 스타일로 전세계 뷰티 시장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을 늘 중요한 국가로 여기면서 여러 연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다이슨은 2012년부터 10년 이상 모발 과학을 연구해 왔으며, 전 세계에 위치한 모발 연구소에 약 1억파운드(1572억1400만원) 이상을 투자해왔다. 지난 2022년에는 뷰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관련 연구 및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겠다며 5억파운드를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이슨은 다양한 스타일링 니즈를 가진 한국 소비자들을 지속해서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다이슨코리아는 최근 헤어 디바이스 부문의 국내 공식 앰배서더로 그룹 아이브(IVE)의 장원영을 선정한 바 있다. 피어스 총괄은 "장원영은 계속해서 새로운 기회를 탐색하고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하는 능력을 갖춘 진정한 영감의 아이콘"이라며 "앞으로 그와 함께할 여정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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