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관광 취약계층 4000명 '행복여행'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4.29 14:24
수정 : 2025.04.29 14:24기사원문
시·군별 당일 18만원·1박 2일 섬 여행 38만원 지원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관광 취약계층에게 4000명에게 여행상품을 지원하는 '행복여행 활동'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관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복여행 활동'은 경제적 어려움과 거동 불편 등 문제로 여행을 누리기 어려웠던 관광 취약계층에게 실질적 여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1인당 당일 18만원, 1박 2일(완도·진도·신안 섬지역) 38만원 상당의 여행상품을 지원한다. 장애인 및 70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동반자 1인까지 추가로 지원한다.
지원 여행상품은 시·군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여행사에서 식사 2회, 유료 체험관광 등을 포함해 운영한다.
참여를 바라는 도민은 각 시·군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시·군 관광부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 모집 시기와 여행상품 운영 일정은 시·군별로 다르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이번 '행복여행 활동' 지원 사업은 관광 취약계층의 여행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도민이 여행으로 행복을 누리도록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엔 4800여명이 '행복여행'에 참여해 전남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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