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50억 이상 공사 53곳 대상 하도급 실태 점검
파이낸셜뉴스
2025.04.30 09:26
수정 : 2025.04.30 09:26기사원문
불법하도급 점검, 건설현장 애로사항 청취, 지역하도급 제고 독려 등
5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실시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와 불법하도급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50억원 이상 민간건설공사 현장 53개소를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하도급 실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실태 점검은 5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실시된다.
허주영 도시주택국장은 "경기침체 등으로 지역경제 전반이 위축된 상황에서 지역하도급률을 높이는 것은 지역업체 보호를 넘어 지역경제 활력을 회복하는 중요한 과제다"면서 "공정한 하도급 문화 정착과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계획서 이행여부 △주요공종 하도급 입찰 시 지역업체 참여비율 △하도급대금 및 건설기계대여대금 지급보증서 발급·교부 △하도급대금 지급체계 및 체불 상황 △건설기계 임대차계약서 작성 △하도급계약 통보 이행 △표준도급계약서 사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이번 실태 점검을 통해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가 저조한 현장과 신규 착공현장에 지역의 우수전문건설업체를 적극 홍보하고, 지역업체 하도급률 증대 방안을 강력히 요청할 예정이다.
또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의 발급 여부뿐만 아니라 하수급인에게 실제 교부됐는지 여부까지 면밀히 확인해 원도급사 부도, 자금난, 고의적 대금 지연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하도급업체의 직접적인 피해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 내 50억원 이상 민간건설공사 중 외지건설사가 89%(47/53개소)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건설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하도급률 제고를 위해 △지역하도급 전담 TF팀 운영 △공공건설공사 지역하도급 추진상황 보고회 △시와구·군 평가지표 운영 △외지 대형건설사 본사 방문 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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