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청소도 '스마트'하게...LG전자 신제품 봤더니
파이낸셜뉴스
2025.04.30 10:00
수정 : 2025.04.30 10:00기사원문
소비자 패턴 분석해
청소기 흡입력 조절
LG전자는 핵심 부품 기술력 중 하나인 인버터에 AI를 더한 AI 인버터로 신제품 배터리 효율성을 높였다. 인버터는 배터리의 직류 전원을 교류 전원으로 변환해 모터를 운동시키는 부품으로 모터의 속도를 세밀하게 제어해 청소기의 흡입력을 조절하는 핵심 기술이 모여 있다.
LG전자는 또 배터리 잔량과 수명, 기기 이상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의 진단 기능을 개선했다. 사용자가 A9 AI과 LG 씽큐 어플리케이션(앱)을 연동하면, 배터리나 기기에 이상이 생겼을 때 LG 씽큐 앱 알림을 통해 알려주는 방식이다. A9 AI는 본체 액정 디스플레이(LCD)에서 배터리 자가진단 기능으로 수명을 알려준다. 손쉽게 배터리 교체 시기를 파악하고 필요 시 미리 구입해둘 수 있다는 게 LG전자 설명이다.
A9 AI는 최대 320와트(W)의 흡입력을 갖췄다. 무게는 2.54㎏ 동급 최경량 수준이다.
구독으로 이용하면 무상 사후관리(AS)와 12개월 주기 분해 세척 서비스를 업계에서 유일하게 제공한다. A9 AI 출하가는 169만원이며, 6년 기준(12개월 주기 회수 관리) 월 구독료는 4만3900원이다.
정광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AI로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무선청소기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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