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한덕수, 거론 자체가 비정상적…최종 후보 한동훈 예상"

뉴스1       2025.05.01 11:52   수정 : 2025.05.01 11:52기사원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해 12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트럼프 당선과 한국정치의 과제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4.11.12/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손승환 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정치의 상식으로 봤을 때 (한 권한대행이) 후보로 거론되는 것 자체가 굉장히 비정상적"이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 대행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그는 윤석열 정부 3년 동안의 실정에 책임을 져야 할 막중한 인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한 권한대행이 12·3 비상계엄을 사전에 몰랐지 않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그건 변명"이라며 "한 대행은 지난 윤석열 통치 기간에 한 번도 윤 전 대통령의 의사에 반대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어 "한 대행이 (대선) 후보가 된다는 건 윤석열 정부의 연장선상이라는 인상을 줄 것"이라며 "그런 사람이 어떻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의 선거에서 이길 수 있겠냐"고 했다.

또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라는 사람들이 굉장히 한심하다고 생각한다"며 "정당에서 대통령 후보 경선 과정에서 한 대행과의 단일화를 외부에 부탁하는 것이 소위 지도부의 지금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최종 후보로는 한동훈 후보를 꼽았다.

그는 "지금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문수 후보 쪽으로 많이 몰려 있다고 생각하니까 김 후보가 유리할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 민심과 당심은 똑같다"며 "당심도 계엄을 찬성하는 사람 쪽에 표를 던질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가 최종 후보로 되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