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자작나무숲, 군 방문에 27.6% 기여…젊은 층 '눈 덮인 숲' 선호
뉴스1
2025.05.01 13:17
수정 : 2025.05.01 13:17기사원문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인제 자작나무숲이 인제군 방문에 최대 27.6%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자작나무숲은 1974년부터 138ha에 약 69만 그루의 자작나무를 심고 가꿔온 우리나라 대표 명품숲으로, 희소한 수종과 아름다운 경관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분석 결과 인제군 방문객 중 연평균 11.8%, 최대 27.6%가 자작나무숲을 방문했다. 방문객의 주요 연령대는 50대(34.8%)였으며, 겨울철(12~2월)에는 20~30대의 방문 비율이 30.9%로, 연중 평균 19.5%에 비해 많이 증가했다. 이는 눈 덮인 자작나무숲의 아름다운 경관이 SNS로 공유되면서 젊은 층의 방문을 유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자작나무숲 방문객의 강원도 내 카드 소비 중 19.4%가 인제군에서 이뤄졌으며, 물품 구매(49.1%)와 식비(44.0%)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자작나무숲 방문객의 식비 비중은 일반 인제군 방문객보다 1.7배 높아 인제군 음식점업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수광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 박사는 “이번 연구는 잘 가꾼 숲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실증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산림자원을 활용한 지역 소멸 대응 모델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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