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토광물로 키운 버섯…영동군 ‘일라이트 표고’ 개발
뉴시스
2025.05.02 10:49
수정 : 2025.05.02 10:49기사원문
[영동=뉴시스]연종영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점토광물 일라이트(illite)로 표고버섯을 키워 시장에 내놨다.
군은 상촌면이 비타민 등 몸에 좋은 성분이 월등이 높은 '일라이트 표고'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본청에서 일라이트 산업 육성과 관련한 업무를 처리할 때, '일라이트 콩나물'을 재배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표고버섯 재배농가에 전파했다.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일라이트 성분을 첨가한 배지와 그렇지 않은 배지에서 버섯을 키워봤더니 일라이트 표고버섯이 훨씬 더 단단한 줄기를 만들고 더 진한 향을 뿜어냈다.
전문기관 성분 검사 결과 일라이트 표고는 일반적 방식으로 키운 표고보다 비타민D은 76.02%, 칼슘은 106.88%, 베타글루칸은 6.85% 많았다.
일라이트 표고는 온라인 판매하고 있다. 네이버에서 ‘이웃상촌 일라이트 표고’를 검색하면 구매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표고버섯 백반정식, 표고버섯 떡가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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