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산불, 온실가스 760만톤…중형차 7175만대 서울~부산 왕복량
뉴스1
2025.05.07 09:26
수정 : 2025.05.07 09:44기사원문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3월 산불 피해 면적 10만4000㏊를 바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재산정한 결과약 764만톤 CO₂eq의 온실가스가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산불로 인한 온실가스별 배출량은 이산화탄소환산량(CO₂eq) 기준으로 이산화탄소(CO₂) 677만6000 톤, 메탄(CH4) 56만8만000 톤, 아산화질소(N2O) 29만8000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형차 약 7175만 대가 서울과 부산을 왕복(800㎞)할 때 배출하는 양과 동일하다.
다만, 이 배출량 역시 현재 확정된 산불 피해 면적을 기준으로 추산한 것으로, 추후 피해지 조사를 통해 공표되는 공식 통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김래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탄소연구센터 센터장은 “산불은 수 세기 동안 저장된 탄소를 한순간에 배출시킬 뿐만 아니라, 산림의 흡수 능력까지 약화시킨다”며 “산불로 인해 산림이 흡수원이 아닌 배출원으로 전환될 수 있는 만큼, 산림 지역 내 불법 소각 금지 등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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