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쉿' 포즈로 선거 유세 나선 김문수…T1 "우리와 무관"
뉴시스
2025.05.07 09:32
수정 : 2025.05.07 09:32기사원문
김문수, 유세 사진 자세로 페이커 세레모니 써 T1 "특정 정치적 해석·오해 불러일으키지 않길 바라"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T1(티원)은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어떠한 정치적 입장이나 정당, 캠페인에 연관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상혁 세레모니를 따라 한 모습을 유세 공식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한 데 대한 조치다.
T1은 6일 오후 10시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페이커' 선수의 이미지 또는 관련 표현이 특정 정치적 의미로 해석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 캠프는 지난 5일 김 후보가 유세용 공식 프로필 촬영을 진행했다며 이상혁의 '쉿' 세레모니를 따라 한 사진을 공개했다.
캠프 측은 "'페이커'가 과거 촬영했던 국내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하는 '마무리 선언' 밈을 차용했다"며 "이번 촬영은 단순한 사진을 넘어, 시대정신과 세대감각을 아우르는 상징적 행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도 "내가 책임질게, 끝나! 끝나!"라는 문구와 함께 스튜디오에서 이상혁 사인 밑에 자신의 사인을 기록한 사진을 게재했다. "내가 책임질게, 끝나! 끝나!"라는 문구도 과거 이상혁이 경기 중 했던 발언이다.
이에 대해 일부 팬은 "T1 측과 협의되지 않은 게시글인 거 같다", "e스포츠 선수를 정치 선전에 이용하지 말아달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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