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정석원과 위기 있었지만 내 사전에 이혼 없다"
뉴시스
2025.05.07 09:33
수정 : 2025.05.07 09:33기사원문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가수 백지영이 남편인 배우 정석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는 배우 오윤아가 백지영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지영은 "절대 일방은 없다. 다 쌍방이다. 내가 남편에게 잘하는 건 남편도 나한테 그만큼 하니까 나도 잘해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난 아직은 남편이 너무 좋다. 그 마음이 없으면 억지로는 못 할 것 같다. 좋아하는 만큼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우리 부부도 당연히 위기가 있다"며 "남편과 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는 부분이 크다. 먼저 보듬고 안아준 건 남편이고, 나도 더 안아주게 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전우애가 있다. 내 편은 잃고 싶지 않다"면서 "'나는 이혼을 생각해 본 적 없다'는 얘기를 자주 했다. 이 사람과의 이혼은 내 사전에 없다는 마음으로 산다. 이 사람은 나 없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윤아가 정석원에 대해 "형부가 너무 순수해서 깜짝 놀랐다. 민이랑 너무 잘 놀아준다. 형부가 민이 수준에 맞춰서 놀아주더라"고 칭찬했다.
그러자 백지영은 "민이하고 정신 연령이 비슷한 거다. 놀아주는 게 아니라 너무 재밌어서 같이 노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백지영은 2013년 정석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정석원은 결혼 생활 중인 2018년 2월 멜버른의 한 클럽에서 고교 동창인 한국계 호주인 등과 함께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오랜 시간 자숙하다 지난해 연극 '나한테 시집오지 않을래요'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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