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027년 말까지 모든 러시아산 가스 수입 금지하는 방안 추진
뉴스1
2025.05.07 10:10
수정 : 2025.05.07 10:10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유럽연합(EU)이 2027년 말까지 모든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단계적으로 금지하는 조처를 추진한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2027년 말까지 모든 러시아산 가스와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금지하는 법적 제안을 오는 6월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EU 집행위는 2025년 말까지 러시아산 가스 현물 거래도 금지하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EU 입법안은 유럽 의회와 EU 27개국의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한다.
댄 요르겐센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EU가 러시아산 화석 연료를 구매하는 데 지출한 금액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금액보다 많았다"고 지적했다.
EU는 우크라이나 전쟁 시작 이후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줄여 왔지만, 여전히 가스의 약 19%를 러시아에서 들여오고 있다. 2022년 이전 45%보다는 감소한 수준이다.
EU의 법적 예고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EU는 경쟁환경을 저해한다"며 "차세대 유럽 정치인들이 이 상황을 더욱 냉정하게 평가하기를 바랄 뿐"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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