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붉은어깨도요새'…‘고창갯벌 이달의 새’ 선정
뉴스1
2025.05.07 10:42
수정 : 2025.05.07 10:42기사원문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고창군이 5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로 멸종위기 철새인 ‘붉은어깨도요새’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EAAF)상 핵심 중간 기착지로, 매년 수많은 도요물떼새들이 머무는 생태적 요충지다.
그러나 최근 대규모 간척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급감함에 따라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지정 국제적 멸종위기종(EN)으로 분류됐으며, 국내에서도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및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어 보호가 시급한 상황이다.
고창갯벌에서는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람사르고창갯벌센터 인근 복원지 및 쉐니어 모래언덕에서 붉은어깨도요를 관찰할 수 있다.
고창군은 철새의 안정적인 서식 환경 조성을 위해 계절별 모니터링, 탐조 교육, 보전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붉은어깨도요를 포함한 멸종위기 철새 보호와 고창갯벌 생태 가치 홍보에 힘쓸 계획이다.
최순필 세계유산과장은 “붉은어깨도요를 통해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멸종위기 철새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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