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후원회장 사퇴하라"…김석호 교수 비판 나선 서울대생
뉴스1
2025.05.07 11:16
수정 : 2025.05.07 11:16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김석호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후원회장을 맡자, 서울대 학생들이 "큰 충격과 배신감을 느낀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7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6시까지 서울대 재학생을 포함해 구성원 280명이 김 교수의 한 후보 후원회장 사퇴를 촉구하는 연서명에 참여했다.
이어 "김석호 교수는 이런 인물이 진정 지지할 만한 인사로 보이느냐"며 "더욱이 윤석열 정권 당시 한덕수는 우리 사회를 파괴하는 데 일조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한 후보가 △화물연대 파업 대응 △주 69시간 근무제 추진 △10·29 이태원 참사 대응 과정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며 거듭 김 교수에게 지지 철회를 촉구했다.
서울대 구성원들은 "우리는 한덕수를 지지한 김 교수의 행동을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사회학은 권력에 동조하는 학문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연서명을 주도한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졸업생 A 씨는 뉴스1에 "(후원회장) 자진 사퇴하지 않을 경우 2차 행동을 준비 중"이라며 "학생들 사이에서는 김 교수가 후원회장을 맡은 것에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A 씨는 "(김 교수가) 평소 인권 문제에 관심이 많아 다들 '존경할 만한 교수님'으로 생각해 왔다"며 "한덕수 캠프에 갔다는 소식을 접하고 '어떻게 저럴 수 있냐'는 반응이 많다"고 전했다.
서울대 사회학과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지난 2023년 윤석열 정부 국가보훈부 장관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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