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적 통보' 의대생 대부분 수업 참여…1년 2개월 만에 수업 정상화
뉴스1
2025.05.07 16:18
수정 : 2025.05.07 16:18기사원문
(천안=뉴스1) 이시우 김종서 기자 = 의정 갈등으로 수업 참여를 거부해 온 대전·충남 지역 의대생들이 제적 마감 기한을 앞두고 대부분 수업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오전 충남 천안의 순천향대 의과대학에는 흰 가운을 손에 쥔 학생들이 속속 등교했다. 이날 순천향대 천안병원 새병원 개원으로 환자들이 이동하면서 의과대 주변은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쉽게 눈에 띄었다.
순천향대는 이날 제적 예정 통보를 받은 의대생 606명 중 대다수가 오전부터 수업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순천향대 의대 학생회는 이날 수업 복귀 마감 시한을 앞두고 지난 2일 학교 측에 수업 복귀를 통보한 바 있다.
대전 을지대(299명)와 건양대(264명)도 이날 대부분의 학생이 수업에 참여했다고 대학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증원으로 촉발된 의대생들의 수업 미참여 사태가 이어진 지 1년 2개월여 만에 수업이 정상화된 셈이다.
다만, 이날까지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제적되는 학생 수 등은 집계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학교 관계자는 "제적 예정 통보서를 전달받은 학생 중 대부분이 이날 수업에 복귀해 집단 제적 사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업 미참여 사유 등을 확인한 뒤 최종 제적 대상 인원을 교육부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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