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에코델타시티에 5년간 2개 노선 버스 증설 운행
파이낸셜뉴스
2025.05.08 09:14
수정 : 2025.05.08 09: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서 '신도시 대중교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강서구, 한국수자원공사와 에코델타시티에 신도시 대중교통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날 관계 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각 노선은 에코델타시티~명지새동네~국회도서관(28.2㎞) 구간과 에코델타시티~강서경찰서~하단 구간으로 배차 간격은 30~35분, 30분이다.
요금은 일반인 기준 현금 1600원, 교통카드 1480원인 강서구 마을버스와 같고 대중교통 환승 혜택도 동일하다.
한정면허 버스 2개 노선 증설로 기존 마을버스 등 탑승을 위해 대기하던 시간이 35~40분에서 20~25분으로 15분 정도 줄어들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상반기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9월부터 한정면허 버스 6대가 본격적으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정면허버스 운행이 종료되는 시점에 맞춰 시내버스나 마을버스 노선을 즉시 투입·운영하는 등 향후 공공교통 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대비책도 마련됐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입주를 시작한 에코델타시티 내 초등학교 인근 통학로, 스마트 횡단보도 등 주민 편의시설 등을 꼼꼼하게 살필 예정이다.
학생 보행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공사 차량 통제, 임시 어린이 승하차 구간, 어린이 승하차 대기장 등도 확인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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