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다영역 동시 도발, 복합 위기상황 상정" 12~14일 태극연습 실시
파이낸셜뉴스
2025.05.08 10:11
수정 : 2025.05.08 10:11기사원문
우리 군 단독 지휘소연습…"압도적 능력 갖추는 데 중점"
[파이낸셜뉴스]
태극연습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으로서 군 병력·장비의 실기동훈련(FTX)은 이뤄지지 않는다.
합참은 "실전적 연습을 통해 우리 군의 대응 능력을 강화시킬 것"이라며 "이번 연습을 통해 필요한 대응체계를 재점검하고 발전시켜 북한의 도발에 대해 주도적인 태세와 압도적인 능력을 구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연습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태극연습은 2021년 을지태극연습으로 재개된 뒤 2022년부턴 다시 을지연습과 분리돼 단독으로 시행되고 있다.
1996년 '압록강연습'이란 이름으로 시작된 이 연습은 2004년 '태극연습'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2019년부턴 정부 연습인 '을지연습'과 함께하는 '을지태극연습'이 됐으나, 2020년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과 수해 등으로 실시되지 않았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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