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이정효 감독에게 밀쳐진 오후성 "걱정하지 않아도 돼"
뉴시스
2025.05.08 09:47
수정 : 2025.05.08 09:47기사원문
지난 5일 김천전 도중 논란 발생 잡음 커지자 오후성 SNS에 글 남겨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어린이날 관중들 앞에서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 이정효 감독에게 밀쳐진 광주 공격수 오후성이 이 감독을 두둔했다.
오후성은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불화설이나 이에 따른 보복 여부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밝혔다.
또 오후성은 "감독님께서 일방적으로 비난받는 상황에서 제 글이 늦어지게 된 이유는 누군가가 시켜서도 아니고 외부의 압박이 있어서도 아닌, 정말 솔직한 제 글을 쓰기 위해 생각과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다"며 "(주변 사람들과) 굳이 대화를 나누지 않았고 말을 아꼈는데 오히려 그게 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한 직장의 제일 높은 상관인 감독님께서 먼저 잘못을 말하고 뉘우치고 고치겠다고 하시면서 진중 어린 사과를 하셨다"며 "나의 잘못도 정말 많은 부분이 있기에 이렇게 말하기가 쉽지 않으셨을 텐데 오히려 내 입장에서 이번 일을 이해해 주셔서 감사했다. 오늘 대화는 웃으며 잘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이 감독이 지난 5일 김천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홈 경기에서 전반을 1-0으로 마친 뒤, 그라운드로 뛰어 들어와 오후성을 붙잡고 질타한 뒤 양손으로 강하게 밀치는 행위가 논란이 됐다.
이 장면은 중계 화면을 통해 그대로 방송됐고, 경기장을 찾은 6238명의 팬도 지켜봤다.
이에 감독이라는 지위를 이용한 '갑질' 혹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도 경위 파악에 나선 거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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