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잉·미디어아트로 "부처님법전합시다"…상월결사 공연 '잠시멈춤'
뉴스1
2025.05.08 11:26
수정 : 2025.05.08 11:31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사단법인 상월결사(이사장 호산 스님)가 불교적 가치를 비보잉, 미디어아트를 통해 우리 시대의 눈높이에 맞게 재해석한 문화공연 '잠시멈춤'(PAUSE)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통 소리꾼과 비보이, 뮤지컬 배우들이 함께 만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이다.
공연은 총 4개의 장으로 짜였다. 1장 논스톱에서는 현대인의 디지털 중독, 과잉 상태를 비보이들의 안무 등으로 표현한다. 2장 스크림은 겉으론 웃지만 내면은 괴로운 현대인을 안무와 소리꾼의 슬픈 선율로 극대화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3장 퍼즈는 이번 공연의 백미다. 완전한 침묵, 고요에서 찾는 내면 성찰이라는 주제로 관객과 하나되는 순간을 연출한다.
마지막 4장 플레이에서는 모든 출연진의 퍼포먼스와 함께 밝아진 무대의 모습으로 자유를 표현할 계획이다.
무대에는 가수 최예림·길대호를 비롯해 박우송 단장이 이끄는 상월결사 비보이단 'EEIGHT', 상월결사 합창단, 상월결사 JH콰이어 등이 오른다.
이경재 연출가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수많은 도파민에 노출돼 있다"며 "멈춤으로서 다시 걷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마음을 준다면 울림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상월결사는 이번 공연에 해당 지역 대학생 불자들을 초대하고, 관심 있는 일반인의 좌석도 일부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상월결사는 회주 자승스님이 승가 본연의 모습으로 차별없이 정진하기 위해 2022년 12월 출범했다. 2023년 자승스님 입적후 상월결사는 대학생 포교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한국불교의 중흥과 수행, 신행, 포교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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