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과 함께 취약계층 가구 '맞춤형 집수리'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5.09 15:57
수정 : 2025.05.09 15:57기사원문
시·주택건설협회 서울시회·서울사회복지협의회
업무협약 체결...12개사 12가구 맞춤형 시공
서울시는 9일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 홍경선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회장,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각 건설사는 가구의 상태에 맞춰 도배, 장판 교체, 단열, 방수 공사 등을 직접 시공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1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2개사가 추가돼 총 12가구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행정적 지원과 함께 5월 중 지원 가구를 선정하고 건설사는 6월부터 대상 가구의 현장 실측을 거쳐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는 기부금 영수증 처리 등을 담당한다.
서울시는 지난 2022년부터 주거안심동행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대우건설을 비롯한 7개 기업 참여로 77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한 바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건설경기가 어려운 상황에도 시민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동참해 준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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