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찾은 외국인 여행객들 93% '만족'…"보성 등 함께 방문"
뉴시스
2025.05.08 16:32
수정 : 2025.05.08 16:32기사원문
인근 지역 연계, 체류형 여행 트렌드 뚜렷 외국어 안내문 미흡·이동수단 부족 지적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를 다녀간 외국인의 93%이상이 순천여행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는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순천여행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3% 이상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설문은 네이버 폼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응답자들의 거주지, 방문목적, 주요 활동, 여행 만족도 등을 중심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유럽 거주 여행객이 63%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가족 단위 자유여행객은 전체 응답자의 43%에 달해 가족 중심의 여유롭고 편안한 소도시 여행을 선호하는 최근 여행트렌드를 보여줬다.
또 응답자의 80% 이상이 2000일 이상 순천에 체류했으며, 다수의 여행객들이 순천을 거점 삼아 보성군 등 인근 지역을 함께 방문하는 패턴을 보였다.
이는 순천이 지역 간 관광 연계의 중심지로 기능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외국인 대상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조사에서 순천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60%가 매우 만족, 33%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불만족은 1%에 불과했다.
이동 수단은 시내버스(52%)가 가장 많이 이용됐고, 렌터카(14%), 택시(9%)가 뒤를 이었다.
일부 외국인 여행객들은 도심 외 관광지로의 이동 수단 부족, 외국어 안내문 미흡, 관광지 및 순천역 내 물품보관소 부족 등을 개선이 필요한 점으로 언급했다.
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외국인 친화적 관광 환경 조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영어안내문 확대를 비롯해, 관광택시 증설 등 이동 편의성 개선을 적극 검토 중이다.
또 순천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여행코스 개발 및 홍보 강화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인근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실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순천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광 서비스 개선과 외국인 친화 정책을 통해 글로벌 관광도시 순천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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