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DHL과 맞손…유실물 해외배송 서비스 전국 7개 공항 확대
뉴시스
2025.05.09 16:29
수정 : 2025.05.09 16:29기사원문
국내 공항서 분실한 물품을 거주국서 직접 수령 지난해 제주공항 도입…김포·김해 등 6개 공항 확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정기)는 9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국제 특송기업 DHL코리아와 공항 유실물 해외배송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항 유실물 해외배송 서비스는 국외에 거주하거나 출국 후 즉시 귀국이 어려운 고객이 국내 공항에서 분실한 물품을 거주국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4월부터 제주공항에 도입해 왔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항에서 접수된 유실물을 보관하고 해당 서비스를 이용객에게 안내하는 역할하고, DHL코리아는 해외배송 신청 접수 및 배송까지의 과정을 담당한다.
공항에서 물건을 잃어버린 고객은 해당 공항 유실물센터로 전화 또는 이메일로 본인 물품의 보관여부를 확인한 뒤 DHL코리아에 연락해 배송 서비스를 접수하고 운임을 지불하면 된다.
손종하 한국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공항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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