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당에서 단일화 결정 나온 직후 바로 입당할 것"(종합)
뉴시스
2025.05.09 19:43
수정 : 2025.05.09 19:43기사원문
"단일화는 국민 명령…따르지 않는 건 배신" "金, 단일화 날짜까지 언급…거짓말 밥 먹듯 해"
[서울=뉴시스]하지현 한재혁 윤현성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는 9일 국민의힘 입당 시기를 놓고 "단일화에 대해 당에서 결정이 나온 직후 바로 입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조선일보 '두시엔 김광일' 유튜브와 KBS '사사건건' 인터뷰에 출연해 "(단일화가) 경선이든 어떤 합당한 절차를 밟아 결정을 내리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그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 지도부에서 한 후보를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는 "저를 (대선에) 불러내고 단일화 날짜까지 언급한 것은 김 후보"라고 반박했다.
이어 "우리나라 정치 현실이 꽃가마를 타고 갈 길인가. 대통령이 되고 나면 그냥 꽃가마를 타고 즐기는 그런 자리인가"라며 "그렇게 생각하면 당장 관두라"로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일화는 관련된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민들의 엄중한 명령이고, 이 명령을 따르지 않는 건 곧 국민에 대한 배신으로서 국민에게 각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가 앞서 이날 당 의원총회에서 '강제 단일화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에는 "저는 김 후보가 지난달 19일부터 6일까지 22번을 단일화겠다고 한 걸 믿었다"며 "이번 주 일요일(11일)까지도 희망을 버리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김 후보를 겨냥해 "그렇게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정치를 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라며 "오히려 나라를 망치는 정치인이 될 가능성이 많다"고 비판했다.
이어 "저와 단일화하겠다고 22번이나 약속했던 분이, 하루아침에 거짓말로 자기 말을 뒤엎으면서 일주일 뒤에 (단일화를) 보자고 하는 것은 안 하겠다는 이야기하고 똑같다"고 지적했다.
단일화 논의를 위한 김 후보와의 3차 회동 가능성을 두고는 "특별한 입장 변화가 있으면 만나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김 후보도 입장 변화가 없는 것 같다. 특별히 필요성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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