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버스노조, 12일 전국 동시 조정 신청 '동참'…교섭 일정 변경
뉴스1
2025.05.10 09:01
수정 : 2025.05.10 09:01기사원문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과 서울, 부산을 비롯한 전국 22개 지역의 시내버스 노조가 임금 인상과 통상임금 문제 해결 등을 위한 집단행동에 나선다.
10일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총연맹 울산 버스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조는 오는 12일 지방노동위원회에 임금 및 단체협약 관련 조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울산 버스 노사는 3월 15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이달 7일까지 5차례 교섭을 벌였다. 노사는 오는 29일 6차 교섭을 열 예정이었으나, 전국 버스노조의 동시 조정 신청 방침이 정해지자 교섭일을 12일 오전으로 앞당겼다.
다만 6차 교섭에서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은 극히 적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 전망이다. 노조는 12일 교섭 결렬시 같은 날 오후께 조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전국 버스노조는 조정 기간인 27일 밤 12시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28일 첫 차부터 전국 동시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울산 버스노조는 사측에 △기본급 8.2% 인상 △정년 연장(63세→65세) △퇴직금 확보 △상여금 통상임금 편입 △준공영제 협약 이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울산 버스 노사는 최근 몇 년간 마지막 날 밤샘 교섭을 해서라도 협상을 타결해 왔다"면서도 "올해는 준공영제 도입 논의와 대법원 판례에 따른 통상임금 개편 문제도 있다 보니 타결을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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