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역선택 방지조항, 사소한 문제로 단일화 합의 안 돼"
뉴스1
2025.05.10 14:45
수정 : 2025.05.10 14:45기사원문
(서울=뉴스1) 조현기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대선 예비 후보는 10일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 협상 결렬 사유인 '역선택 방지 조항'에 대해 "사소한 문제. 역선택이라는 문제 때문에 결국 안 됐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시 말씀드리면 국민의힘을 찍지 않을 분들이 들어와서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정말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한 후보는 김문수 후보 측이 당 지도부와 교감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 "저는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한 후보는 "단일화 논의 과정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을 추진하자는 제 주장과 빼야 한다는 상대방 주장이 충돌해 합의 못 했고, 그 결과 당이 단일화의 주도권을 가지고 추진하는 상황이 된 것 같다"며 "어떤 사정이 있었든 누가 잘못했든 국민께 불편을 드린 점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후보 측과 한 후보 측은 전날(9일) 두 차례에 걸쳐 심야 단일화 협상에 나섰지만, '역선택 방지 조항' 도입 여부를 둘러싼 의견 차이로 협상이 결렬됐다.
양측은 지지 정당과 관계없는 여론조사(김문수 측)와 국민의힘 경선 방식인 '선거인단(당원) 50%+역선택 방지 조항 적용된 여론조사 50%'(한덕수 측)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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