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MVP 출신' 페디, MLB 통산 첫 완봉승…9이닝 무사사구 8K
뉴시스
2025.05.10 15:36
수정 : 2025.05.10 15:36기사원문
공 109개로 완봉승 달성…팀 10-0 완승 이끌어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과거 KBO리그에서 뛰며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던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개인 통산 첫 완봉승을 수확했다.
페디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25 MLB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2017년 워싱턴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페디는 통산 141경기(선발 127경기)에 등판해 33승(45패)을 거뒀는데, 완봉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8회까지 투구수 92개를 기록한 페디는 데뷔 첫 완봉승을 수확하기 위해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페디는 선두 타자 제임스 우드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네이트 로우를 병살타로 처리한 뒤 키버트 루이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봉쇄하며 완봉승을 달성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 투수가 완봉승을 거둔 건 2022년 8월23일 시카고 컵스전 선발 조던 몽고메리 이후 페디가 처음이다. 약 2년 9개월 만에 완봉승이 나왔다.
페디는 2023년 KBO리그에서 다승(20승), 평균자책점(2.00), 탈삼진(209개) 1위를 석권해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뒤 MVP까지 수상하며 리그 최고 투수 반열에 올랐다.
시즌 후 페디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약 208억6500만원)에 계약하고 2년 만에 미국으로 복귀했다.
지난해 7월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된 페디는 이번 시즌 8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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