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취소'니 한동훈 출마해도 되나…국힘 단톡방 '이인제 방지법' 논란
뉴스1
2025.05.10 17:56
수정 : 2025.05.10 18:29기사원문
(서울=뉴스1) 손승환 기자 =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 재선출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당내 의원들 사이에서도 반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한 초선 의원은 10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당 의원들이 모인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서 (단일화에 관한) 의견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 초선 의원은 "'이인제 방지법'이 파훼 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목적을 위한 수단은 불순하다' 이런 얘기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인제 방지법(공직선거법 제57조 2항)은 정당이 당내 경선을 실시하는 경우 후보자로 선출되지 아니한 자는 본선 후보자로 등록할 수 없다는 내용의 조항이다.
이번 대선 후보 교체로 당 경선이 무효가 된 것이라면 다른 경선 후보가 대선에 출마하는 것도 인정해야 하지 않느냐는 취지다.
단체방에는 이 밖에도 '쪽팔림은 12월 (비상계엄 사태) 한 번으로 족하다', '무엇을 위한 단일화인가' 등의 불만이 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이인제 방지법 파훼가 사실상 맞지 않느냐. 경선했던 후보의 등록 취소인데 그건 당연히 파훼가 맞다"며 "(이제) 경선에 참여한 다른 사람들도 얼마든지 무소속 후보로 대선에 나갈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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