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 예언 또 적중?…SSG 이숭용 감독 "최정 500홈런, 오늘 나올 것 같아"
뉴시스
2025.05.11 12:28
수정 : 2025.05.11 12:28기사원문
최정, 통산 499홈런 기록…1개 더 치면 KBO리그 최초 500홈런
SSG 간판 타자 최정은 2024년 4월16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에서 개인 통산 467호 홈런을 날려 당시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 중이던 이승엽 현 두산 베어스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개만 더 치면 이 감독을 넘어 통산 홈런 신기록을 쓰는 상황에서 부상을 당했다. 17일 KIA전에서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왼쪽 옆구리를 맞았고, 엿새 만인 4월23일 복귀했다.
이 감독의 예언은 적중했다. 최정은 지난해 4월24일 사직 롯데전에서 5회 왼쪽 담장을 넘기는 개인 통산 468호 홈런을 작렬, 신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이후 최정이 홈런을 칠 때마다 홈런 기록이 새로 쓰여졌다. 최정은 개인 통산 홈런 수를 495개까지 늘리고 2024시즌을 마무리했다.
최정은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시작이 늦었다. 3월17일 KIA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수비 훈련을 하다가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고,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아 3월22일 정규시즌 개막을 1군에서 맞이하지 못했다.
한 달 넘게 치료와 재활에 매달린 끝에 이달 2일 복귀한 최정은 7경기에서 홈런 4방을 몰아쳤고, 전인미답의 500홈런에 1개만을 남겼다.
SSG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IA와 더블헤더(DH)를 벌이게 돼 달성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 감독은 지난해처럼 "최정의 500홈런이 오늘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3연패에 빠져 공동 8위까지 떨어진 가운데 이 감독은 "최정이 500번째 홈런을 치고, 이겼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최정은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수비를 소화하지 않고, 지명타자로만 나서고 있다.
이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와 최정의 수비 소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직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아직 주루할 때 약간의 불편함이 있어서 조금 더 시간을 줘야할 것 같다. 다음주에는 수비를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몸 상태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SSG는 전날 경기에서 정준재, 박찬형의 실책 속에 4-5로 석패했다. 연패 탈출과 중위권 도약을 위해선 이날 더블헤더가 중요하다.
이날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SSG 미치 화이트, KIA 제임스 네일의 에이스 맞대결이 펼쳐진다. SSG는 네일을 맞아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라이언 맥브룸(1루수)~최준우(좌익수)~김성현(3루수)~정준재(2루수)~조형우(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 감독은 "김성현과 한유섬 등이 지난해 네일을 잘 공략했지만, 네일은 현재 KBO리그 최고의 투수다. 경기 초반 집중력 있게 해야하지 않을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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