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4:4:2 구도 형성이 중요…이재명은 위험, 국힘은 미래 없어"

파이낸셜뉴스       2025.05.12 11:18   수정 : 2025.05.12 11:18기사원문
'동탄 모델' 질문에
"이재명 위험성에 국민 공감 갖는 게 중요"
"행정·입법권에 사법부 겁박, 사전적 독재기구"
"국민들이 위험성 알아준다면 민주 지지율 낮아질 것"
"미래 지향할 수 없는 국힘"
"국힘 득표율 20% 밑으로 묶여야 동탄모델"
"단일화, 결코 불가능" 선그어

[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12일 이번 6·3 대선에서 지난 총선에서의 '동탄 모델'의 재구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재명 후보의 독주를 견제하고 싶은 국민이 계신다면 4대4대2 구도를 만드는 게 현실적으로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입법권에 행정권까지 더하려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기 대선에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이 후보에게 분산돼 '이재명 후보 40%, 이준석 후보 40%, 김문수 후보 20%'의 구도를 형성하면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동탄 모델을 동작하는 데 있어 1위를 달리고 있는 후보의 지지율이 동탄에서 30%대까지 떨어졌듯 이재명 후보의 위험성에 많은 국민이 공감을 갖는 게 중요하다"며 이처럼 밝혔다.

동탄 모델은 이 후보가 지난해 총선에서 동탄 지역(경기 화성을) 내 각종 열세 전망을 딛고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에 앞서 1위를 달성한 사례를 일컫는다.

이 후보는 "행정권을 가진 대통령이 190석에 달하는 입법권까지 갖고 있고, 사법권까지 겁박하는 태도를 갖고 있다면 그것은 독재기구의 사전적 정의에 해당한다"며 "그런 위험성을 국민들이 알아준다면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지금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이 후보는 "동탄 모델의 또 하나의 요체는 미래를 지향할 수 없는 국민의힘의 득표율이 20% 이하로 묶이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10% 떨어지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20% 밑으로 제한해주는 것이 동탄 모델의 1단계"라고도 설명했다.

이 후보는 대선 경선 초기부터 언급돼 온 단일화 여부에 대해선 "결코 불가능하다"며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단일화에 대한 움직임이 유권자들에게 우려를 낳을 것"이라며 "탄핵 관련 여론에서 탄핵 반대파에 해당하는 국민의힘과 손을 잡는 순간 과반을 얻을 방법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동탄 선거에서도 제게 '이기려면 양자로 가야 하는 것 아닌가'하는 여러 유혹을 국민의힘에서 던졌지만 저는 단 한 번도 응한 적 없다"며 "양자구도가 삼자구도에 비해 나을 것이 없다. 진정성과 선명함으로 승부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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