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조 시장 잡아라"...LG전자, 베트남서 亞에어컨 사업 전략 구상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2025.05.12 12:09
수정 : 2025.05.12 12:24기사원문
1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SAC 전략 컨퍼런스 캐최
LG전자는 1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시스템에어컨(SAC) 아시아 전략 컨퍼런스'를 개최, 아시아 지역 공조 사업 확대에 나섰다.
아시아 지역은 상업용 빌딩 건설 확대와 각 정부의 고효율 에너지 정책으로 고성장이 기대되는 LG전자 냉난방공조 사업의 주요 전략 시장으로 꼽힌다. LG전자는 2024년 기준 아시아 HVAC 시장 규모를 약 47억달러(약 6조4050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전사 기업간거래(B2B)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해 온 냉낭방공조(HVAC) 사업을 기존 생활가전(H&A)사업본부에서 분리해 ES사업본부를 신설하며 시스템에어컨을 비롯한 HVAC 사업을 미래 주요 사업으로 점찍었다. LG전자는 2030년 전체 매출에서 기업간거래(B2B)가 차지하는 비중을 45%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며, HVAC 사업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현재 10조원 정도 규모의 공조 사업을 2030년까지 20조원 규모 사업으로 성장시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아시아 지역이 HVAC 성장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아시아 지역의 HVAC 역량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5월 LG전자는 아시아 5개국의 HVAC 컨설턴트들을 한국에 초청해 '2024 LG HVAC 리더스 서밋'를 개최하고, 아시아 지역 B2B 핵심고객들과의 사업협력 강화에 사선 바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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