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신안산선 사고 원인 규명 나선다…지하사고조사위 구성
뉴스1
2025.05.12 15:40
수정 : 2025.05.12 15:40기사원문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고조사위원회는 지난 4월17일 국토교통부가 이 사고 조사를 위한 건설사고조사위원회와 구분되는 것으로, 시는 객관적인 사고 원인을 보다 명확하게 규명하겠다는 취지로 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에 시는 민간 전문가 11명과 시 내부 시설직 국장 1명 등 총 12명의 위원으로 위원회를 꾸렸다.
민간 전문가로는 (사)한국지하안전협회, 한국안전리더스포럼 등 안전 전문 기관의 추천을 받아 토목기사, 토질 및 기초기술사, 지질 및 지반기술사, 건축품질시험기술사 등 현장 실무경험이 다수인 전문가 10명과 법률 전문가 변호사 1명이 위촉됐다.
각 분야 전문가는 시공·감리·유지관리 과정에서의 문제점 분석, 지반 침하 원인 및 지질 특성 파악, 안전관리 체계 작동 여부 등 기술적 사항을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다.
변호사는 법령 위반 여부와 법적 책임 관계 등을 분석해 사고에 대한 종합적 원인 규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사위원회는 향후 6개월간 사고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구조물 및 지반 상태를 공학적으로 분석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설 계획이다.
또 사고 원인과 대응 조치, 향후 제도 개선 방안을 포함한 사고조사보고서를 작성 후 국토부에 제출해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정책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사고의 원인을 시 차원에서 철저히 규명하겠다"며 "향후 유사 사고 재발을 사전에 막기 위해 지하 공사에 대한 지자체의 안전관리 권한이 법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법 개정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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