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가락시장 간 金 "민생·경제 대통령 될 것"
파이낸셜뉴스
2025.05.12 18:21
수정 : 2025.05.12 18:21기사원문
중도·수도권·청년 공략 집중
비대위원장에 30대 김용태
김 후보는 12일 오전 5시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서울 가락시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시장 대통령, 민생 대통령,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의 이 같은 포부는 민생과 경제 회복에 관심이 높은 중도층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 때문에 공식 선거운동 첫 행선지로 가락시장을 택했다. 김 후보는 "지금 경제가 얼마나 어려운지, 민생이 얼마나 어려운지, 삶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느낄 수 있는 곳, 어떠한 통계보다도 생생한 현실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소화한 일정에서도 경제를 재차 언급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경제를 살리는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 시장을 살리는 시장 대통령이 되겠다. 민생을 챙기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 농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청년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30대 김용태 의원을 최일선에 내세웠다. 김 지명자 선임은 앞서 후보 단일화 내홍으로 실망한 유권자에게 당 쇄신은 물론 젊음의 이미지를 피력하고자 하는 의도로 분석된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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