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수가 들려주는 기억들"...산림청,‘이야기가 있는 보호수2’ 발간
파이낸셜뉴스
2025.05.13 09:47
수정 : 2025.05.13 09:47기사원문
전설·설화·역사·문화 등 보호수 100그루 관련 이야기 수록
보호수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역사·학술적 가치가 있는 노목, 거목, 희귀목 등이 지정된다. 도시지역과 같이 조류, 포유류 등의 생물 서식지가 파편화된 환경에서 단절된 생태계를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한다.
이번 책자에서 소개되는 보호수는 전국 1만3800여 그루의 보호수 중 설화·민속·역사·문화 관련 이야기를 지닌 1000그루의 나무를 1차로 선별한 뒤 설화 중심으로 지역·수종별로 분류한데 이어 주민 인터뷰 등 현지 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 책을 통해 역사적 자산인 보호수가 간직한 소중한 이야기를 느끼고,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소중한 산림자산이자 산림생물종의 쉼터인 보호수를 지키고, 미래세대에 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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