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1호선 서대신~동대신 구간 노후 목침목 교체
파이낸셜뉴스
2025.05.13 10:07
수정 : 2025.05.13 10: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1호선 서대신~동대신 구간(약 1㎞)의 노후 목침목을 방진 성능이 우수한 콘크리트 침목으로 전면 교체하는 공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체 작업은 8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진동 저감과 운행 안정성 확보를 위한 궤도 구조 개선에 나섰다.
이번에 도입되는 방진콘크리트 침목은 침목 하부에 두께 20㎜의 폴리우레탄 방진패드를 부착한 형태로, 열차 주행 때 발생하는 진동이 지반으로 전달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능을 갖췄다. 기존 목침목보다 구조적 안정성이 우수하며, 레일 이음부를 용접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어 열차 주행 시 충격 저감에도 효과적이라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공사는 이번 교체 작업을 계기로 4개 지점에서 침목 교체 전·후 진동 측정 및 분석을 시행해 기술적 효과를 체계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타 진동 취약 구간에도 방진침목 적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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