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K-철도 중앙亞 진출 확대 교두보 놨다
파이낸셜뉴스
2025.05.13 15:17
수정 : 2025.05.13 15:17기사원문
우즈베키스탄철도공사와 MOU 체결 및
타지키스탄 '두샨베 도시철도 사전타당성조사' 최종보고회
공단은 지난달 30일 우즈베키스탄철도공사(UTY·Uzbekistan Temir Yollari)와 철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MOU를 통해 △철도 생애주기에 걸친 기술 교류 △인프라 관련 정보 공유 △워킹그룹 정기 화상회의 시행 등 우즈베키스탄의 지속 가능한 철도 발전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공단은 지난 6일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시에서 아짐 이브로힘 교통부장관을 비롯한 타지키스탄 정부 및 철도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샨베 도시철도 건설 사전타당성조사(Pre-FS)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단은 두샨베시 남측 관문에서 시내까지 10.4㎞를 연결하는 도시철도의 필요성과 경제·기술적 타당성 등을 발표하고 타당성조사 등 후속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깊이있게 논의했다.
한편, 공단은 타지키스탄 철도건설 협력을 위해 2022년 3월 타지키스탄 교통부와 MOU를 체결했으며, 이번 사업이 자체 제도인 ‘K-철도 해외개발사업(K-IRD)’으로 선정돼 조사를 수행해 왔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2개국 방문을 통해 K-철도의 본격적인 중앙아시아 철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K-철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중앙아시아 철도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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