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리벨리온 누구' 중기부, 초격차 스타트업 182개사 집중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5.13 15:47   수정 : 2025.05.13 15:47기사원문
초격차 스타트업 Renovation Day 개최
신규 182곳, 3년간 최대 11억원 지원
초격차 사업 통해 유니콘 2곳 탄생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초격차 스타트업 레노베이션 데이(Renovation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올해 선정된 초격차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그간 지원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신규 글로벌 스케일업 지원 정책 등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DIPS 1000+)는 지난 2023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인공지능(AI), 시스템반도체 등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선정하고 집중 지원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작년까지 407개사를 선정해 육성 중이다.

올해 일반공모와 민간검증, 부처추천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딥테크 스타트업을 모집했고, 13.7대 1의 높은 경쟁률(일반공모 기준)을 뚫고 최종 182개사가 선정됐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기업 수요에 따라 별도 평가를 거쳐 최대 6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 등 11억원의 자금을 직접지원 받고 정책자금·보증·수출 등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서울대학교 시스템반도체 산업진흥센터,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등 분야별 전문기관을 통해 연구 장비 등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개발 및 사업화 촉진, 대기업 등과 협업,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기존 2020년부터 3년간 혁신분야창업패키지 사업을 지원받은 스타트업 중 별도 평가를 통해 매출·고용·투자 성과가 우수한 스타트업 15개사를 후속지원 사업 대상자(Beyond-초격차)로 선정했다.


후속지원에 선정된 우수 스타트업은 향후 2년 동안 최대 10억원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사업화자금을 후속으로 지원받게 된다.

중기부는 초격차 분야 중 협업 수요가 높고 성과 창출이 기대되는 바이오, 로봇 등 4개 분야에서 분야별 대기업 등 앵커기관과 초격차 스타트업 간 협업을 통해 판로,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하는 '초격차 링크업' 프로그램을 신설해 추진할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지난 2년간 중기부의 초격차 프로젝트가 딥테크 스타트업의 많은 성과를 창출했으나, 여전히 현장에서는 더 많은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며 "중기부는 앞으로 우리나라 딥테크 스타트업이 초격차 프로젝트를 발판삼아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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