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강 1중 1약' 굳어지나…중도층 56% 이재명
뉴스1
2025.05.14 05:04
수정 : 2025.05.14 05:04기사원문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국민의힘의 대통령 선거 후보 교체 시도 논란이 대선 정국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대진표가 완성된 직후 이뤄진 첫 여론조사이지만 후보 확정 전 구도와 유사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명 51%·김문수 33%·이준석 8%→이재명 51%·김문수 31%·이준석 8%
뉴스1이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다자 대결 구도에서 이재명 후보는 51%를 기록했고, 김문수 후보 31%, 이준석 후보 8%로 뒤를 이었다. '없다'(8%)와 '모름/응답거절'(1%)은 9%였다.
앞서 뉴스1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 4~5일 전국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차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51%, 김문수 후보 33%, 이준석 후보 8%를 나타내 이번 조사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차 조사 이후 국민의힘에서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후보 교체를 시도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당원투표 끝에 결국 김 후보가 후보직을 유지하게 됐고 한 전 총리는 출마를 접었다.
불과 일주일여 기간 후보 교체 논란이 크게 불거진 끝에 대선 대진표가 완성됐는데 민심의 흐름은 이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진영 결집 이미 끝났나…보수·진보 보다 더 꿈쩍 않는 중도
정치성향별 지지율 추이를 살펴봐도 현재 '1강 1중 1약' 구도의 고착화 흐름이 뚜렷하다.
3자 대결에서 보수 성향 응답자의 지지도는 뉴스1 2차 조사에서 △이재명 19% △김문수 65% △이준석 11%로 나타났고, 이번 3차 조사에서는 △이재명 20% △김문수 60% △이준석 12%를 기록했다.
진보 성향 응답자의 지지도는 2차 조사 △이재명 86% △김문수 5% △이준석 4%를, 3차 조사에선 △이재명 81% △김문수 10% △이준석 4%를 보였다.
보수층에서 이재명·이준석 후보가, 진보층에서 김문수 후보가 소폭 상승하는 의외의 흐름을 보였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다.
중도층의 지지율 변동은 더욱 미미했다. 2차 조사는 △이재명 56% △김문수 24% △이준석 10%를 기록했고, 3차 조사에서는 △이재명 56% △김문수 22% △이준석 10%를 나타냈다.
이재명·이준석 후보는 동률을, 김문수 후보는 오차범위 내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쳐 사실상 유의미한 추이 변화가 없는 셈이다.
이재명·김문수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 구도도 엇비슷한 양상이다. 뉴스1 2차 조사에서는 △이재명 54% △김문수 38%를, 3차 조사에서는 △이재명 55% △김문수 39%를 기록해 16%p 차이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8.9%다. 동일한 방법으로 지난 4~5일 1007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2차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5.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