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엔터, 1분기 영업손실 387억…상장·마케팅비 증가로 적자전환
뉴시스
2025.05.14 07:35
수정 : 2025.05.14 07:35기사원문
매출 0.3% 감소한 4727억…"동일 환율 기준 전년比 5.3%↑" 글로벌 웹툰 개편으로 MAU 19%↑, 일본 시장 1위 지속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웹툰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1분기 매출 3억2571만 달러(4727억원, 분기 평균 환율 1451.20원 기준), 영업손실 2663만 달러(387억원)를 기록했다고 13일(현지 시간)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3% 감소했으며 영업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유료 콘텐츠 매출이 2.5% 감소한 2억6020만 달러, 광고 매출은 7.8% 증가한 3990만 달러, 지식재산(IP) 비즈니스 매출은 11.8% 증가한 2560억 달러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1분기와 같은 환율 적용 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으며 유료 콘텐츠 매출 또한 2.8%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료 콘텐츠 매출의 경우 한국, 일본 등 모든 지역에서 유료사용자당평균수익(ARPPU)이 늘었으며 특히 일본 라인망가의 경우 1분기 일본 전체 앱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동일 환율 기준 한국 ARPPU는 6.7% 증가한 8.4달러, 일본은 3.5% 증가한 23달러, 그 외 지역에는 3.5% 증가한 6.5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1분기 기준 월 유료 이용자 수(MPU)는 한국 340만명, 일본 220만명, 그 외 지역 170만명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5.2% 증가한 반면 한국과 그 외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 5.9% 감소했다.
웹툰 엔터는 광고 매출의 경우 한국과 일본의 두 자릿수 매출 성장에 힘입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에서는 네이버의 광고 매출 증가와 다른 파트너사의 광고 매출이 비교적 일관되게 유지된 것이 뒷받침됐다고 말했다.
웹툰 엔터는 글로벌 웹툰 앱 대상 이용자 맞춤형 인공지능(AI) 추천·완결 웹툰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몰아보기' 등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이 효과로 영어 웹툰은 전년 동기 대비 앱 월 이용자 수(MAU)가 19% 증가했다.
AI 추천, 트레일러 영상(뉴 앤 핫) 도입 등 글로벌 웹툰 앱 개편에 따른 테스트 그룹의 인당 열람 회차 수도 9% 증가했다. 웹툰 엔터는 향후 작품 감상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2분기 중으로 글로벌 출판사 파트너십으로 영어 웹툰 작품 라인업이 확대됐다. 북미 인기 코믹스 '고질라: 언내추럴 디제스터스', '소닉 더 헤지혹'과 일본 망가 '강철의 연금술사', '촌구석 아저씨, 검성이 되다' 등 웹툰 포맷으로 출시됐다.
김준구 웹툰 엔터·네이버웹툰 대표는 "유료 콘텐츠, 광고, IP 비즈니스를 포함하는 전 사업 부문이 동일 환율 기준 고루 성장해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더욱 다양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선보이며 더 많은 독자가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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