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컵 출격 울산 김판곤 "엄원상·허율·이희균 잘해줬으면"
연합뉴스
2025.05.14 18:45
수정 : 2025.05.14 18:45기사원문
코리아컵 출격 울산 김판곤 "엄원상·허율·이희균 잘해줬으면"
(울산=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올 시즌 처음으로 코리아컵에 나서는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김판곤 감독은 '금호고 삼총사'가 부진을 털고 반등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 축구에서는 엄원상처럼 폭발적인 선수들이 측면에 있어야 한다.
폭발적이고 빠른 선수들이 없으면 답답해진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까지 광주FC에서 활약했던 허율과 이희균은 올 시즌을 앞두고 금호고 출신 엄원상이 뛰는 울산에 합류해 '금호고 공격 트리오'가 완성됐다.
하지만 올 시즌 울산에서 보여준 세 선수의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이 기대만큼 뛰어나지는 않았다.
이희균이 리그 14경기에서 1골 1도움, 허율은 12경기에서 3골, 엄원상은 득점 없이 1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김 감독은 "오늘은 (세 선수가) 터질 것이다. 터졌으면 좋겠다"며 "내가 일부 선수들한테 오늘 경기에서 증명해보라고 했다. 잘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천과 16강전은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의 올 시즌 코리아컵 첫 경기다.
김 감독은 "우리 목표가 더블(2관왕)이다. 이를 위한 코리아컵의 첫 경기라서 우승으로 가는 발판으로 삼자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울산과 격돌하는 인천은 K리그2에서 일찌감치 독주 체제를 꾸렸다.
인천은 개막 후 11경기(9승 1무 1패)에서 1패에 그칠 정도로 K리그2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 감독은 "인천이 좋은 축구를 하더라. 아주 잘하더라"라며 "인천이라는 상대를 존중하면서도 강력하게 싸우자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윤정환 인천 감독도 "지려고 온 게 아니다"라며 투지를 보였다.
윤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신 있게 하라고 했다. 우리가 했던 것들을 테스트하는 자리니까 잘 해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우리도 한 번 부딪쳐 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 이 선수들이 얼마나 할 수 있을지 그걸 보고 싶다"고 말했다.
pual0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