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라이브 중 '탕탕' 총격…유명 인플루언서 피살에 멕시코 발칵
뉴스1
2025.05.15 01:34
수정 : 2025.05.15 08:23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뷰티와 메이크업 영상으로 유명한 멕시코의 한 인플루언서가 틱톡 라이브 스트리밍 중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할리스코주(州) 검찰은 이날 저녁 발표한 성명에서 발레리아 마르케스(23) 사망 사건을 여성 살인 관련 규정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몇 초 전, 마르케스는 자신의 미용실에서 틱톡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던 중이었는데 "그들이 오고 있다"는 목소리와 "네"하는 대답을 끝으로 영상이 잠깐 중단됐다.
이후 총격 소리가 들렸고, 한 남성이 마르케스의 휴대전화를 집어 드는 순간 잠깐 얼굴이 화면에 잡혔다. 라이브를 지켜보던 팬들은 마르케스가 바닥에 쓰러지기 직전 갈비뼈를 움켜쥐는 모습을 봤다고 진술했다.
총격범은 첫 총격을 가한 뒤 미용실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 마르케스를 향해 한 차례 더 총을 쐈다.
마르케스는 인스타그램과 틱톡에서 약 2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다.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자신이 없는 사이 자신이 운영하는 미용실에 누군가 비싼 선물을 전달했고, 그 사람이 다시 올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유엔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경제위원회(UNECLA)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멕시코는 파라과이, 우루과이, 볼리비아와 함께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에서 여성 살인율이 네 번째로 높은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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