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민선8기 공약사업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 전국 확산 중
파이낸셜뉴스
2025.05.15 14:13
수정 : 2025.05.15 14:13기사원문
도, 농민 호응에 올해 지원범위 1.5㏊까지 늘려
김진태 지사, 홍천서 해당 사업 추진현장 점검
15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은 강원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정책으로 효과와 필요성이 입증되며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11조의 2조항이 신설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제11조의2(농어업경영체에 대한 지원)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주요 원자재의 공급망 위험, 국제 에너지 가격의 급격한 상승 등에 따라 경영상 부담이 급증한 농어업경영체에 대해 예산의 범위에서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됐다.
강원도는 농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 사업 대상자 선정 시기를 앞당기고 지원범위를 기존 1.0㏊에서 1.5㏊까지 늘리는 등 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특히 김진태 강원지사는 이날 홍천지역을 방문,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의 추진 현장을 점검했다.
올해 다섯 번째 ‘도민 속으로’ 행보로 홍천을 찾은 김 지사는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일일농부’로 변신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직접 돕는 한편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의 운영 현황을 살폈다.
이어 “앞으로 지원 폭과 지원 금액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강원도가 시작한 이 사업이 전국적인 모델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서홍천농협 ‘벼 육묘장’으로 이동해 신영재 홍천군수 등과 함께 본격적인 농가 일손 돕기에 나섰다.
현장에서 김 지사는 모내기 적기에 맞춰 키워낸 벼 육묘판을 트레이에 차곡차곡 쌓는 작업을 근로자들과 함께하며 구슬땀을 흘렸고 인근 논으로 이동해 직접 이앙기에 올라 벼를 심는 등 모내기 작업에도 참여했다.
작업을 마친 후 김 지사는 “해마다 이앙기에 올라 농번기 일손돕기에 나서지만 할 때마다 어렵다”며 “앞으로는 드론 방제 등 영농 기계화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천원의 아침밥, 강원 쌀로 만든 소주 등 판매처를 다각화해 30%인 도내 쌀 재고율을 새 쌀이 나오는 8월까지 전부 소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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