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막걸리 '백술도가' 사업 철수
파이낸셜뉴스
2025.05.15 17:32
수정 : 2025.05.15 17:32기사원문
예산 쌀 사용해 세 번 빚는 삼양주 기법
주류 시장 내 경쟁 심화…유통망 확보 어려움
[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운영하는 양조장 백술도가가 영업을 종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최근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양조장 백술도가 영업을 종료했다.
예산 쌀을 사용해 세 번 빚는 삼양주 기법으로 전통주 '백걸리'와 '백걸리 프리미엄' 등을 주력 생산해왔다.
백술도가는 우리 술 대중화를 목표로 했지만 주류 시장 내 경쟁 심화와 유통망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사업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백술도가 생산 설비 가동률은 2022년 56%, 2023년 49.6%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20.6%로 급락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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